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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민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박혜정 씨를 만나다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1.07.22

대한민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박혜정씨를 만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해 평생 메이크업 외길을 걸어온 그녀의 삶을 들어봤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박혜정, 올해 69세이고요. 평생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광고, 영화, 공연 현장에서도 했고, 특별한 날을 빛내드리는 메이크업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주로 메이크업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라는 칭호를 들어오셨는데, 어떻게 맨 처음에 메이크업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는지요?

1970년대 후반, 쥬단학 화장품의 판촉 잡지 기자로 입사했어요. 당시 한국에서는 대단한 잡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화장품을 많이 알아야 했는데, 당시에는 화장을 가르쳐주는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뭐든 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화장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고, 화장과 관련된 것을 배우러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미용연구 교육부의 디렉터로 임명됐어요. 당시에는 방문판매를 하는 미용사원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있었는데, 숫자가 어마어마했죠. 그분들도 회사의 제품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야 세일즈도 잘 할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에 대해 연구하고, 제품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 방문판매 사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일을 했던 거죠.

 

메이크업 연구를 위해 프랑스로 연수를 떠나기도 하셨다고요?

네. 미용 연구 교육부가 활발하게 돌아가던 1982년, 회사에서 저를 파리로 보내줬습니다. 회사 담당자가 당시에 제게 “회장 사모님, 사장 사모님도 아직 파리에 못 가보셨는데 박혜정 씨를 보내네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때 랑콤과 로레알에 가서 배웠어요. 랑콤은 로레알 라인에 포함된 회사이죠. 그것으로는 성에 안 자 자비를 들여 클레드몽에서 하는 과정도 마쳤습니다.

 

메이크업이 전무하던 시절, 프랑스 연수까지 마치셨다니, 정말 여러 곳에서 선생님을 찾았겠어요?

그랬죠. 연수를 다녀와서 쥬단학 화장품에서 1년 더 근무했어요. 잡지의 표지를 찍고, 콘텐츠 페이지에도 화장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사진을 찍다 보니 유명한 탤런트들을 많이 만나게 됐죠. 그리고 그분들이 다른 광고를 찍을 때도 저와 함께 일을 하겠다고 소개하는 일이 점차 많아져서 1년 후 프리랜서 선언을 했습니다. 열심히, 잘 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또 파리 연수까지 다녀왔다는 소문이 나서였는지 아모레 등 당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화장품 회사 5개의 광고 촬영 때의 메이크업을 모두 제가 하게 됐었어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쓴 건 아니에요. 그때엔 화장은 물론, 헤어와 의상까지 다 봐줬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라고 했었답니다. 파리 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을 알고 다른 화장품 회사에서 스카웃하려고 제안도 많았었습니다. 아파트, 자동차 등 정말 파격적인 제안도 많이 받았었죠.

 

그때 제가 메이크업을 했던 광고 가운데 하나가 코카콜라였는데요. 광고 모델만도 수십 명이더라고요. 당연히 혼자서는 못하죠. 그래서 보조 인력과 함께 갔었고 모델들 중에 화장 잘 하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기도 했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운전자가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요. 메이크업 가방과 의상 등을 챙겨가지고 다니려면 차가 하나 있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포니 자동차를 구입해 운전하고 다녔죠. 저는 자동차에 커다란 노란 주전자와 커피 믹스를 가지고 다니면서 쉬는 시간에 감독과 카메라맨 등 모든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만들어주기도 했었어요.

 

메이크업과 관련된 여러 일을 하셨는데요. 어떤 일이 가장 좋았었나요?

광고, 영화 등 여러가지를 했지만 광고가 가장 큰 돈을 줬던 것 같아요. 당시에 저는 메이크업으로는 독보적인 존재라 톱 탤런트와 배우들의 화장을 혼자 도맡아 했었습니다. 저 혼자 못해서 직원을 8명 두고 했었죠. 당시 함께 작업했던 이들 가운데는 채시라, 강수연, 장미희, 이보희, 김혜수, 고현정 씨 등이 기억나네요. 강수연 씨와는 주로 화장품을 많이 했어요. 채시라 씨와는 몇 십년을 함께 일했는데도 똑같은 화장을 해준 적이 없다고 채시라 씨가 말하더군요. 하루에 동시에 세 작품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프로듀서가 와서 하는 말이 “이번에 XXX 씨와 촬영을 하는데 박혜정 선생님이 메이크업을 하는 조건 아니면 촬영을 안 하겠다.”라고 한다는 거에요. 제가 화장을 하러 촬영 현장에 가면 모델들이 “박 선생님 오셨다.”면서 고마워했었어요. 그러다보니 한 달에 20일을 밤을 세우며 일하게 됐었죠.

 

당시 어떤 광고 촬영의 메이크업을 하셨었는지, 대표적인 업체 몇 개를 알 수 있을까요?

코카콜라, 5대의 주요 화장품 회사, 여성복 패션업체, 가전제품 회사, 자동차, 항공사 등 당시 한국에서 인기 있었고 잘 팔렸던 제품은 전부 제가 함께 했었습니다. 대선에 출마한 정치인들의 메이크업까지 해봤으니 정말 안 해본 게 없네요.

 

그렇게 인기 있고 많은 이들이 찾았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광고나 영화의 스토리보드가 나오면 저는 메이크업을 스케치하고, 어떤 화장품으로 어떻게 화장하겠다는 것을 결정하고 현장에 갑니다. 그렇게 철저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많은 업체에서 찾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촬영 시에 백그라운드 색이 뭔가를 생각해요. 초콜릿 광고일 경우, 립스틱도 아이섀도우도 모두 초콜릿 톤으로 하여 통일감을 줬습니다. 또한 스토리보드에서 원하는 게 뭔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요. 만약 모델이 청순하게 보여야 하는 스토리보드일 경우엔 청순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요염한 화장품 광고의 경우 또 그런 이미지를 창조했죠.

 

한국에서 아직 평면적인 메이크업을 하던 시절, 입체적 메이크업을 하셨던 것으로도 유명하시죠?

배우들은 대개 얼굴이 작은데요. 촬영하면 커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쥬단학의 메이크업 연구실에 다니던 시절, 대학입시생들이 다니는 미술학원에 등록해 데생을 배우고 색채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얼굴을 더 갸름하고 입체적이도록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매일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많이 팔고 싶어하는가, 이번 계절에는 어떤 톤의 제품을 유행시키고 싶어하는가에 따라 그 칼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다 더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직접 하시는 메이크업 기법도 모델과 경우에 따라 무척 다양할 것 같은데요?

물론이죠. 예전에 고현정 씨를 모델로 화장했을 때에는 사람들이 화장을 안 한 줄 알 정도였어요. 투명한 피부를 강조하는 광고였기에, 그 정도로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위해 1시간이 넘도록 메이크업을 했었습니다. 패션쇼에서는 메인 모델의 메이크업을 담당했었는데요. 얼마나 멀리서도 잘 보이는가가 관건이죠. 바이올리니스트인 새라 장씨가 공연할 때도 메이크업을 했었는데요. 할리우드 보울 무대에 설 때였어요. 할리우드 보울이 워낙 넓어 육안으로 무대 위에 선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대형 화면과 함께 중계를 하잖아요. 그 큰 화면에서 얼마나 음악가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점을 생각하며 메이크업을 하죠. 조명에 따라, 카메라 워크에 따라 어떻게 메이크업이 달라져야 하는가를 모두 생각하며 메이크업을 합니다.

 

베벌리 센터에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운영할 때에는 UCLA 장학생들이 퀸 메리(Queen Mary) 호에서 리쿠르트 파티(Recruite Party)가 있다면서 메이크업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에도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따라 교양미 넘치는 메이크업, 섹시한 메이크업 등 다양하게 연출해줬습니다. 그때 메이크업을 받았던 대학 졸업생들이 “어머, 이건 화장이 아니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연구 분야에요.”라고도 하더라고요.

 

미국에 오셔서는 대형 스튜디오 영화사들과도 작업을 하셨다고요?

네. 1994년 12월 말, 패션쇼 때문에 미국에 왔는데 그후로 미국에 거주하면서 여러 영화사의 영화 메이크업을 했었습니다. 파라마운트, 소니 픽처스 등과 대여섯 편의 영화를 했었어요. 영화는 한 번 작업에 들어가면 6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촬영하기 전, 4개월 정도의 준비(Prep) 기간이 있어요. 영화 작업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일단 시작이 되면 세탁소 한 번 갈 시간이 없죠. 그리고 밤 장면(Night Scene)이 있으면 그때 시간에 맞춰 가야 하고 새벽 장면이 있으면 또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다시 나가야 해요. 내 생활이 하나도 없는 거죠. 너무 육체적으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대여섯 편을 하고 난 후, 2001년 이후에는 영화를 그만두었습니다. 도저히 미국 사람들의 육체적 에너지를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제작 스태프들이 저를 어리게 봤지만 당시에 저는 이미 40대를 넘겼었거든요. 일이 좋다고 마냥 밤새워 일할 수가 없는 나이였죠. 대형 스튜디오 영화 촬영장에는 최소 400명 정도의 인력이 투여됩니다. 저는 주연, 조연 배우들과만 일했죠. 유명 배우들의 겸손한 태도는 지금도 참 기억에 남아요.

 

영화 작업 할 때의 에피소드 좀 소개해주세요.

제가 한국에서 봤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만났어요. 정말 깜짝 놀랐죠.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했을 때에는 정말 어리고 예뻤는데 많이 나이가 들었더라고요. 여전히 얼굴도 작고 참 아름답더군요. 당시 제가 키 메이크업 아티스트(Key Makeup Artist)로 참여했었는데요. “제가 어릴 때 로미오와 줄리엣을 몇 번이나 본 줄 아세요? 정말 너무 좋아했어요. 팬입니다.”라고 말했었죠.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배우를 촬영 현장에서 직접 본 감동을 기억하니 아직도 가슴이 떨려오네요.

 

영화 메이크업 외에 또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2001년도에 제 개인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오픈했습니다. 베벌리 센터에 하나, 코리아타운에 하나 있었어요. 베벌리 센터 지점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왔어요. 함께 영화 작업 했었던 이들이 와서 메이크업을 받곤 했죠.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는 배우들, 이벤트 MC들, 디즈니 컨서트 홀에서 공연하는 성악가들도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이벤트 메이크업을 주로 했고요. 메이크업 컨셉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의 신부화장과 함께 메이크업 클래스도 열었죠. 한인타운 지점을 통해 한국인 커뮤니티와도 많이 일했습니다. 당시 직원이 6명이었어요. 김밥을 사가지고 스튜디오에 가서도 김밥을 입에 넣을 시간이 없게 바빴습니다. 그런데도 LA 오페라, 볼쇼이 발레 등의 공연 현장에서 일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럴 때엔 매니저에게 스튜디오를 맡겨두고 또 현장에 나가서 일하기도 했었습니다.

 

메이크업을 하시면서 여러 얼굴들을 대하다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여러 얼굴을 메이크업 하다 보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거죠. “코가 너무 예쁘세요. 입술이 이렇게 예쁜지 아세요?”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게 되더라고요. 제게는 모델들의 예쁜 모습이 보여요. 그러니 그 예쁜 점을 강조해주죠. 그리고 모델이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도 보입니다. 그러니 그 모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안 생길 수가 없죠. 여성들은 모두 다를 뿐, 다 아름다워요. 특히 한국 여성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운 피부를 가졌어요. 저는 아프리카 미인대회에도 가서 메이크업을 했던 적오 있는데요. 한국 여성과 대적할 수 있는 피부를 가진 여성은 없다는 결론입니다.

 

요즘 케이팝 보이그룹 멤버들도 모두 메이크업을 하잖아요. 그걸 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보이그룹 멤버들 모두 너무 지나치게 여성적인 분위기로 메이크업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7명의 멤버가 있는 방탄소년단의 경우, 몇 명은 아주 남성적인 느낌으로 하고 한두 명만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하면 훨씬 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남성들을 여성스럽게, 예쁘게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남성적 매력을 뽑아낼 수 있을 텐데, 아쉬워요. 피부 화장도 지나치게 두터워 보이는 감이 있더군요.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부 톤도 너무 밝기만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 때엔 강시 같은 느낌이 나요. 가끔씩은 선탠한 느낌의 건강미 넘치는 메이크업도 고려해볼 만 하죠. 또 요즘은 남성들이 모두 눈썹 문신을 하고, 눈썹 화장을 할 때에도 너무 그린 것처럼 하던데 각자 얼굴에 맞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세계가 K-뷰티에 매혹돼 있어요.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어떤 느낌인지요?

정말 자랑스럽죠. 한국 화장품은 너무 다양하고 혁신적이고 품질이 우수해요. 스폰지 파운데이션을 가장 먼저 만든 것도 바로 K-뷰티잖아요. 한국의 화장품 회사 관계자들이 저를 찾아와 자사 회사의 제품에 대해 의뢰할 때가 있어요. 제가 다양한 인종,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종의 모델들을 메이크업했고 또 직접 가르치기도 했기 때문이죠. 미국 배우와 모델들과 일할 때면 그들이 생전 처음 보는 전 세계의 화장품을 내밀곤 했었어요. 저는 그런 제품들을 모두 다 공부해둬야 했습니다. 전 세계 화장품을 다양하게 연구하지 않으면 모델과 배우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 세계 화장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제가 볼 때에도 한국의 화장품은 정말 훌륭해요. 전 세계에 퍼져 나갈 만한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어떤 일을 주로 하시는지요?

요즘은 메이크업 개인 지도를 많이 합니다. 몇 년 전에는 한국의 분장 협회에 가서 특강을 한 적도 있어요. 광주 《MBC》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가해 1천 명 모아놓고 메이크업 강의했던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허락한다면 널리 올바른 메이크업 방법을 가르치고 싶어요.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메이크업으로 각자의 매력을 더욱 살려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후배들에게 주고 싶은 말씀은?

일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를 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기회를 내려주죠. 메이크업은 매력적인 분야에요. 미적 감각이 뛰어난 한국인들은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에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후배분들을 응원합니다.


<한인타운의 한 카페에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혜정 씨 - 출처 : 통신원 촬영>

<한인타운의 한 카페에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혜정 씨 - 출처 : 통신원 촬영>

<한인타운의 한 카페에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혜정 씨 - 출처 : 통신원 촬영>


<박혜정 씨가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김종필 전 대선 후보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혜정 씨가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김종필 전 대선 후보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배우 강수연과 작업하고 있는 박혜정 씨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배우 강수연과 작업하고 있는 박혜정 씨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할리우드 영화 세트에서의 박혜정 씨 - 출처: 박혜정 씨 제공>

<할리우드 영화 세트에서의 박혜정 씨 - 출처: 박혜정 씨 제공>


<영화 세트 장에서 만난 그녀의 청소년 시절 우상인 올리비아 핫세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영화 세트 장에서 만난 그녀의 청소년 시절 우상인 올리비아 핫세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혜정 씨가 메이크업을 담당한 볼쇼이 발레단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혜정 씨가 메이크업을 담당한 볼쇼이 발레단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할리우드 보울 무대에 오르기 전의 사라 장과 함께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할리우드 보울 무대에 오르기 전의 사라 장과 함께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혜정씨가 운영했던 메이크업 스튜디오, 매직 터치 앞에서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혜정씨가 운영했던 메이크업 스튜디오, 매직 터치 앞에서 - 출처 : 박혜정 씨 제공>



박지윤

성명 : 박지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LA)/LA 통신원]
약력 : 현)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 요가 지도자 전) 라디오코리아 ‘저녁으로의 초대’ 진행자 미주 한국일보 및 중앙일보 객원기자 역임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 UCLA MARC(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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