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꿈나무 예술가를 찾아라!" 한·네수교 60주년 기념, 어린이 그림대회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1.07.29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미래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였다. 양국 수교 기념의 슬로건이 '함께 창조하는 내일 Co-create Tomorrow'로 이번 행사는 양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총 180점이 제출되었고, 대사관 직원이 1차로 선정한 작품을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예술가 3인의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네덜란드의 코로나 백신이 잘 진행되면서 정부가 여러 가지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감염률은 최근 다시 치솟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사관은 이번 행사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갑자기 전환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 많은 유감을 표시했다. 7월 13일 오후 4시에 시작된 시상식에서 정연두 대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한국과 네덜란드에 대해 창의적이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라고 표현했으며, 많은 격려와 조력을 아끼지 않은 부모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했다.


작품은 4~6세, 7~9세 그리고 10~12세 그룹 등 세 개 그룹으로 나누어 심사되어 금·은·동상이 수여 되었다. 수상작은 건물 울타리를 따라 2~3개월간 전시되고, 대사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있다. 정 대사는 이번 수상 경험을 통해 훌륭한 예술가가 탄생하는 기회가 되고, 양국을 연결하는 꿈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 설다원 '한국이 저녁일 때, 네덜란드는 낮', 4~6세 그룹 금상▲ 설다원 '한국이 저녁일 때, 네덜란드는 낮', 4~6세 그룹 금상

▲ 설다원 '한국이 저녁일 때, 네덜란드는 낮', 4~6세 그룹 금상


네덜란드의 집은 크고 다닥다닥 붙어 있고, 한국 집은 서로 떨어져 있음을 공간의 차이와 제목을 통해 시간의 차이도 표현했다.


▲ 최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배, 로켓 한', 4~6세 그룹 은상

▲ 최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배, 로켓 한', 4~6세 그룹 은상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때 너무 멀었던 기억에 친구들과 한국에 빨리 가고 싶은 소망을 그린 작품. '로켓 한'은 방과 후 15분 만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어서, 친한 친구 다니엘과 타리크를 데리고 가서 장난감을 가득 사 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물고기도 함께 데리고 가서 한국의 바다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표현했다.


▲ 양진후 '작지만 큰 나라', 4~6세 그룹 동상

▲ 양진후 '작지만 큰 나라', 4~6세 그룹 동상


▲ 김무준 '우리는 친구', 7~9세 그룹 금상▲ 김무준 '우리는 친구', 7~9세 그룹 금상

▲ 김무준 '우리는 친구', 7~9세 그룹 금상


무준이의 집 근처에 사는 네덜란드인 친구, 플로리스(Floris)랑 안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미래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최세라 '한국 네덜란드 마을', 7~9세 그룹 은상▲ 최세라 '한국 네덜란드 마을', 7~9세 그룹 은상

▲ 최세라 '한국 네덜란드 마을', 7~9세 그룹 은상


마을에서 세라와 친구들은 자전거나 보트를 타고, 엄마는 셀카를 즐기고, 아빠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뒤로 보이는 파란 집은 '대통령이 사는 집'이라고 했다. 세라에게 두 나라는 즐거움이 넘치는 곳임이 드러난다.


▲ 송지민 '달빛 마을' 7~9살 그룹 동상▲ 송지민 '달빛 마을' 7~9살 그룹 동상

▲ 송지민 '달빛 마을' 7~9살 그룹 동상


▲ 양진규 '네덜란드와 한국', 10~12세 그룹 금상▲ 양진규 '네덜란드와 한국', 10~12세 그룹 금상

▲ 양진규 '네덜란드와 한국', 10~12세 그룹 금상


자신의 그림을 통해 양국에서 유명한 요소들을 문자 안에 최대한 조목조목 표현하고자 했다.


▲ 조연아 '아름다운 한국과 네덜란드', 10~12세 그룹 은상▲ 조연아 '아름다운 한국과 네덜란드', 10~12세 그룹 은상

▲ 조연아 '아름다운 한국과 네덜란드', 10~12세 그룹 은상


▲ 김규림 '한국과 네덜란드의 음식 문화', 10~12세 그룹 동상▲ 김규림 '한국과 네덜란드의 음식 문화', 10~12세 그룹 동상

▲ 김규림 '한국과 네덜란드의 음식 문화', 10~12세 그룹 동상


▲ 헤이그에 위치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수상작품은 2~3개월간 전시되고 있다.▲ 헤이그에 위치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수상작품은 2~3개월간 전시되고 있다.

▲ 헤이그에 위치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수상작품은 2~3개월간 전시되고 있다.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박현주[네덜란드/암스테르담] 박현주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5, 6기  
현) 암스테르담 한글 학교 교사, 지사화 컨설턴트  
경력) AKD Lawyers N.V. Account Director-Korea/주 베트남 네덜란드 대사관 및 총영사관 프로젝트리더 Project leade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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