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2023 운영위원회의 개최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는 2월 8일~9일, 주중한국대사관 정재호 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2월 8일, 베이징에 위치한 애강산식당에서 진행된 정재호 대사 주최 민주평통 운영위원들과의 간담회에 설규종 부의장을 비롯한 베이징협의회 서만교 회장, 칭다오협의회 유제갑 회장, 선양협의회 문성민 다롄지회장, 광저우협의회 김정필 청뚜지회장 등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대련, 청두 등 각 지역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 증진을 위한 각 지역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울러 각 지역의 전반적인 교민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드리는 자리를 가졌다. 주중한국대사관 김병권 총영사, 현명훈 영사가 함께 배석했다.

신년간담회, 사진: 민주평통중국지역회의 제공

정재호 대사는 "해외에 계시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각 지역에서 노고를 해주시는 여러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자주 기회를 만들어 소통을 더 해나가자."라고 했다.

오찬 후 이어진 운영위원회는 베이징에 위치한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각 지역 협의회의 활동 방향 공유 및 사무처 이승봉 과장의 2023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 및 중국지역회의 사업안 의결 순으로 2023년 4월 중국지역 전체 자문위원들이 3년여 만에 함께 하는 평화통일강연회 및 워크숍을 칭다오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운영위원회, 사진: 민주평통중국지역회의 제공

2월 9일 운영위원들과 베이징 협의회 간부 위원들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대한민국 평화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 기원’'하는 만리장성 등반대회를 했다.

□ 2022년도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 시상식
청소년 대상으로 평화통일 관련 주제에 부합하는 그림 창작품 대회인 2022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이 진행됐다.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재중 한인 청소년들에게 평화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주평통의 역할 재인식을 위해 개최됐다.

통일 후 나 혹은 우리의 모습, 평화공원 DMZ, 내가 생각하는 평화 통일을 주제로 2022년 1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30일까지 접수받고,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장 및 심사단이 심사했으며, 2월 22일 베이징 왕징에 소재한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했다.

엄민아 학생(천진한국국제학교 5학년)이 '내가 생각하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예린 학생(북경 SMIC Private School)이 '평화의 길' 주제 작품으로 받았다. 우수상은 김지은 학생(천진한국국제학교), 김예은(청두CDIS), 문서연(챤진한국국제학교) 등 3명이 차지했고, 장려상은 김고은(청두CDIS), 신이평온(시안보디고등학교), 이승주(인민대부속중), 서지호(상해중학교), 송강준(남경국제학교)이 수상했다.

서만교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장은 "출전 작품에 대한 평가는 완전 블라인드로 전문가와 자문위원이 매우 공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그림의 스킬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학습과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를 중요한 채점 요소로 하여 평가했다. 민주평통의 문예 공모는 평화통일 의식의 확대와 공감대 형성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학생들의 그림 속에서 그런 점들이 많이 드러나는지 찾아보았다. 수상한 학생들은 나름 많이 고민한것으로 보여, 취지에 적합하여 아주 좋았다. 수상자 모두 축하하고 멀리서 수상을 위해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시상식 국민의례, 사진: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제공

서만교 회장과 수상자들, 사진: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제공

대상(왼쪽), 최우수(오른쪽) 수상작

우수상 수상작들

중국 이나연  재외동포신문 기자  북경한국인회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