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식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고 있는 독일 언론과 방송
구분
문화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3.03.28

지난 2월 11일 독일 어린이 방송 KIKA TV에서는 한국의 추석 음식 송편을 소개했다.


TV 프로그램 '슈멕스플로젼(Schmecks plosion)'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자기 나라의 요리를 직접 소개하고 시연한다.[출처: KIKA TV 캡처]

TV 프로그램 '슈멕스플로젼(Schmecks plosion)'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자기 나라의 요리를 직접 소개하고 시연한다.[출처: KIKA TV 캡처]


한국소개 영상일부

지난 해 7월부터 방송에서는 한국의 추석 음식인 송편을 소개하는데 한국인 뿌리를 가진 어린이 출연자를 찾기 위해 한글학교 등에 섭외 요청을 했다. 마태 유리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선발됐고 친구와 함께 집에서 송편 만드는 모습을 촬영했다. 방송에서는 먼저 한국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소개하고 조상들에게 성묘하는 것과 제사상을 차리는 풍습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소개 영상일부1

유리는 한국인 엄마와 함께 한국 친척 집을 방문했을 때 집에서 송편을 만들어 보았다고 전했다. 쌀가루에 딸기시럽을 넣고 반죽하여 분홍빛 송편을 직접 만들어 빚었다. 그리고 잘 빚어진 송편들 위에 솔잎을 깔고 대나무 찜기에 찌는 과정도 보여주었다. 송편을 찌는 동안 유리는 한복을 입고 전통북 공연을 준비하였다. 초청된 손님들에게 전통북 공연을 보여주었고 이어 모든 사람이 송편을 시식하며 특별한 한식에 대해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소개 영상일부2


그리고 빈젠의 지역방송에서도 유리에 대해 소개했으며 KIKA 어린이 방송에 한국의 음식 송편을 만들기 위한 촬영날짜와 방송날짜 등을 소개했다. 또한, 유리는 함부르크 한인 학교 사물놀이반에서 7년째 전통북을 배우고 있다. 13세 소녀는 벌써 한국 문화의 작은 대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빈젠도시 축제, 청소년 축제, 빈젠고등학교 콘서트, 함부르크 국제 어린이날 공연 등 많은 공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KIKA TV 영상 링크: https://www.kika.de

지난 2월 16일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 일간지에는 함부르크 스타드업이 독일에 한식을 알리고 있다는 기사 제목으로 한식 '김밥'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한국소개 영상일부3


기도 슈미트 씨는 한독가정 2세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코로나 시기에 회사를 나와 김밥 전문집을 열게 되었으며 함부르크의 음식점 스타트업으로 지명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김밥 만드는 기계를 가지고 와서 김밥을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소문으로 재외동포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보통 한식 레스토랑은 많이 알려졌지만, 함부르크 주류 일간지에서 '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한식을 알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은경
 독일 박은경
 함부르크한인학교 교장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