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일축제 한마당 2016 in Tokyo 성황리에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10.06

지난 9월 24일(토), 25일(일)의 이틀간에 걸쳐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한일교류축제 한마당 2016 in Tokyo〉가 개최되었다. 〈한일교류축제 한마당 2016 in Tokyo〉는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문화교류 행사이다. 작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을 통과하였으며, 올해 2016년은 양국 간의 새로운 무대를 여는 뜻깊은 첫걸음이 되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교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함께 만들자 새로운 5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죠치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마데우스 코르(Amadeus chor)


〈죠치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마데우스 코르(Amadeus chor)'〉


24일(토)에 실시된 개회식에서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 참석 속에 '한일 전통 악기 합동 연주회'와 개회 세레모니 등이 실시되며 슬로건인 '함께 만들자 새로운 50년'이라고 새겨진 8m짜리 대형 한국 전통 떡 제막으로 축제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경희대학교 합창단 ‘GLEE’와 조치(上智)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마데우스 코르(Amadeus chor)'가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한일 교류 스테이지에서 넌버벌(non-verbal) 댄스 〈Sachoom(사춤)〉, 메이지(明治)대학교 남자 치어리딩 팀 'ANCHORS'로 인한 치어리딩, 서울시무용단으로 인한 한국 전통 무용, 그리고 도카이(東海)대학교 'HIBIKI(響)'로 인한 요사코이(고치 현의 전통 민요와 춤) 공연 등이 펼쳐졌다.


24일 축제 오프닝 시에는 많은 관객들로붐볐는데 공교롭게도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축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행사장을 떠나지않고 실내외 행사에 참여하였다. 특히 지붕이 있는 스테이지 관람석만큼은 문화 교류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로 행사 내내 가득했다. 저녁에는 항례의 K-POP 커버 댄스와 K-POP 콘서트가 개최될때는 행사장 전체가 흥분으로 가득했다.


축제 이틀째인 25일은 다행히 맑은 하늘 아래 실시됐는데 상설 부스에 긴 줄이 생길 만큼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한식 판매 코너에서는 김밥, 호떡 등 한국 음식과 음료수가 판매되었는데 구매자들은 본고장 맛을 그대로 살린 음식을 만끽했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식음 공간에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고구려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고구려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매년 인기를 얻고 있는 한복입어보기, 고구려시대 전통 의상 체험, 한지 공예 등 체험 코너는 올해도 역시 큰 인기를 모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였다. 고구려시대 전통 의상 체험 코너에서는 25일 하루 만에 500명 이상이 참가하였다고 한다. 한지 공예 코너에서는 전문 강사들 지도하에 부채 만들기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 관련 서적 판매 코너에서는 한국어 학습 교재와최신 한국 문학 작품 등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한국어 학습자 등이 많이 찾았으며, 책 판매는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할인판매를 목적으로 축제를 찾아가는 단골도 생길 만큼 호평을 얻고 있다. 25일 저녁에는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K-POP 시크릿 콘서트가 열려 사전 신청 후 당첨된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었다. 올해는 코드브이 (CODE V), 허각, 홍진영, 러블리즈가 출연해 각자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지체험 부스에 줄을 서있는 참가자들


<한지체험 부스에 줄을 서있는 참가자들>


한편 24일 축제 개시 직전에 행사장 내한 음식점에서 판매 준비를 하던 중 가스봄베의 호스가 빠지며 가스가 폭발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식점 종업원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일부 미디어에서보도된 바였는데 신속한 현장 대응 등으로 인해 축제 자체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이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한 관객은 '축제가 (예정대로) 개최될지 걱정했는데 행사 MC 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 씨가 트위터에 '축제에는 영향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걸 보고 안심하고 행사장에 왔다. 날씨는 좋지않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한마당은 올해로 8번째가 되며 한류 팬들 사이에서는이미 정착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축제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양국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에 접하며 느끼며 서로의 나라에 대한 이해를 깊게만드는 기회가 되는 것을 기대한다.


장 내 식음 공간


<행사장 내 식음 공간>


■한일 축제 한마당에 관한 뉴스 보도

[영상 보도]

http://news.tbs.co.jp/newseye/tbs_newseye2876539.html

http://headlines.yahoo.co.jp/videonews/ann?a=20160924-00000013-ann-soci

http://www3.nhk.or.jp/news/html/20160924/k10010705381000.html

 

[인터넷 기사]

http://www.tokyo-np.co.jp/article/national/list/201609/CK2016092402000243.html

http://headlines.yahoo.co.jp/hl?a=20160924-00000528-san-soci


■ 개최 개요

행사명 :한일문화교류사업 「한일축제한마당 2016 in Tokyo」

주 최 :한일축제한마당 2016 실행위원회

공동주최:특정비영리활동법인 한일축제한마당협회

장 소 :히비야 공원 대분수광장 · 제 2 화단

일 시 : 9월 24일(토)~9월 25일(일) 11:00~20:00

입장료 :무료

특별 협력: 일본 문화청

후 원:

<일본측>

 외무성, 관광청, 국제교류기금, 일한경제협회

<한국측>

 외교부(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방문위원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재일한국경제인네트워크(주일한국기업연합회,

 도쿄한국상공회의소, OKTA TOKYO,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nikkan-omatsuri.jp/kr/index.html
 

한도치즈코 일본 도쿄 특파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