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금) 18시 30분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 주최로 주 몽골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유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MAGIKO는 동 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주몽골한국대사의 지원으로 한국대사관 청사 내에서 개최되었단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이날 행사에 한국에서 유학한 모든 졸업생이 참석하였다. 작년을비해 이번 행사엔 비교적 많은 졸업생들이 참석하였다. 오송 주 몽골한국대사는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가 앞으로도 양국 간 민간교류가 증진되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요청하였다.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는 주몽골한국대사관에 감사의 마음을 표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오송/주몽골한국대사(좌) - 출처 : 통신원 촬영>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MAGIKO)는 처음 2008년도에 설립되었으며 그 후 한국에서 유학한 몽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2000명가량의 유학생이 본 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이들 유학생은 앞으로 한·몽 간 교류 협력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중요한 인재들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학생의 소감을 들었다. 그는 2014년도에 동국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몽골 정부기관에 자기 정공을 살려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동 행사에 처음 참석해 봤다고 하며, 한국에서 공부하고, 같은 문화에 익숙한 본인과 같은 졸업 유학생들을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감동적이라고 하며 행사를 마련해준 한국대사관과 몽골인한국유학생협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표했다. 또한 그는 협회(MAGIKO)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유학했기 때문에 자신을 본 협회의 회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몽골인한국유학생들 - 출처 : 통신원 촬영>

  한국과 몽골은 1990년도에 수교를 맺었으나 그 이후 몽골학생들이한국에 많이 유학 가게 되었으며 유학생 수가 매년 늘고 있다. 현재 총 4847명의 몽골인 학생이 한국에서 유학 중이다. 이들 유학생은 몽골에 돌아와 한국과 한국 문화를 몽골에서 알리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제3회 몽골대학교 한국어학과 친선체육대회 개최

  지난 11월 19일(토) 주몽골대사관 주최 제3회 몽골대학교 한국어학과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 9개 학교 총 300여 명의 교수 및 대학생이 참가하였고 줄넘기, 배구, 농구를 하며 경쟁적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를 열어 오송 주 몽골한국대사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동 대회에 참가한 9개 학교의 대학생들과 교수, 교사들이 같은 한국어를 배우는 만큼 경쟁보다 서로 더욱 친분을 쌓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대회를 열어 주몽골한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출처 : http://mng.mofa.go.kr/korean/as/mng/news/act/index.jsp>

 <제3회 몽골대학교 한국어학과 친선체육대회 - 출처 : http://mng.mofa.go.kr/korean/as/mng/news/act/index.jsp>

  현재 몽골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포함한 30개 가량의 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오늘날 한국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관심 갖고 배우는 학생들 많다. 그 중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날이 갈수록 많이 증가하고 있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매년 교육박람회가 열리며 이 때 참가 대학교의 대략 70%는 한국대학들이며, 박람회를 찾아 온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국 대학들을 찾아가서 상담한다. 이것은 한류는 몽골 젊은 세대 중 인기가 아주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