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마음)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간행물 발행 기념회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1.03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한 소식을 알리는 간행물인 《한마음》 발행 기념회가 테헤란에서 열렸다.  주이란 한국대사관과 테헤란대학교 외국어 문학대학에서 후원한 《한마음》  발행 기념회는 주이란 한국대사관 1층 홀에서 12월 9일(금) 오후 1시~ 오후 3시까지 있었는데, 테헤란대학교 외국어 문학대학 학생들을 비롯하여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이란의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한마음’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간행물로 한국의 ‘설날’을 소개하고 있다>


<‘한마음’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간행물로 한국의 ‘설날’을 소개하고 있다>


《한마음》 은 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후원하여 테헤란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외국어 문학대학 학생들이 편집회원으로 참여해서 만든 간행물이다. 테헤란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강의하는 ‘최인화’교수가 고문으로 한국어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이 5개월 동안 준비해서 발행한 간행물로 한국어학습과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소식을 이란어로 설명하면서 한국어로도 표현을 많이 하였다.


테헤란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는 외국어 문학대학 학생들만 강의를 신청할 수 있는데, 매 학기마다 한국어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45명 정도 된다고 한다. 한국어1, 한국어2, 한국어3 강의를 선택할 수 있고 3학기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어 강의는 인기가 많아 학생들 신청이 많아서 다른 외국어 강의보다 한국어 강의는 일찍 마감이 되고 경쟁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난 다음에 더 높은 수준의 한국어를 배우기 원하는 학생들은 테헤란세종학당에서 가르치는 중급 과정에 들어와서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한마음》  편집장인 호세인 에브러히미 남학생도 처음에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듣고 난 다음에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어를 더 배우기 위해서 테헤란세종학당에 신청하여 현재 한국어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마음》 편집회원 중의 많은 학생들이 테헤란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공부를 계속 하면서 한국 유학의 꿈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마음》 발행 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서 테헤란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테헤란세종학당 교원들과 세종학당 학생들도 많이 참여를 하여서 《한마음》 발행을 축하하였다. 기념회 순서는 한국 문화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에 사회자가 환영 인사 및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오성호’ 문화홍보관이 격려사를 하였다. 현재 《한마음》  편집장을 맡고 있는 테헤란대학교 호세인 에브러히미 남학생이 《한마음》 을 소개하면서 한국어로 설명을 하고, 부 편집장인 테헤란대학교 여사민 잔디 여대생이 이란어로 《한마음》 을 소개하면서 설명하였다.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한마음’ 발행 기념회의 다양한 모습들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한마음’ 발행 기념회의 다양한 모습들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한마음’ 발행 기념회의 다양한 모습들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한마음’ 발행 기념회의 다양한 모습들

 

<한국 문화를 이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한마음’ 발행 기념회의 다양한 모습들>


다음은 《한마음》  발행 소개에 대한 내용이다.


“한 나라의 말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그 나라 사람들과 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국가 간 감정, 정서, 사상, 문명을 공유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찬란한 페르시아 문명을 가진 이란의 페르시아어와 한국어, 한국 문명과의 만남은 마치 문화적으로 유구하고 풍부한 두 개의 원천이 한데 합쳐진 것과 같습니다. 《한마음》 의 발행 목적은 학내 간행물의 형태로서 한국어와 한국의 문명, 문화를 이란인 들에게 소개하고, 반대로 한국인들 특히 한국에서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이들에게 이란의 언어, 문명, 문화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한마음》 은 아래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ㅇ 역사  ㅇ 관광  ㅇ 문화와 풍습  ㅇ 학술 기고  ㅇ 한국어 학습  ㅇ 이란 연구  ㅇ 예술


어떤 일이 시작되어 완성된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경험 축적이 꼭 필요합니다.  한마음의 다음 호에서는 이번 창간호 발행에서 있었던 부족한 점들을 틀림없이 보완할 것이며, 명승지를 비롯한 이란만의 독특한 매력도 한국어로 소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한마음》 소개가 끝난 후에, 테헤란대학교 외국어 문학대학 《한마음》 편집위원들인 남녀 대학생들이 한국 노래인 ‘사랑으로’ 와 ‘아리랑’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하였다. 《한마음》 발행 기념회가 끝나고 난 뒤에는 참석한 모든 이들이 선물 받은 《한마음》 간행물을 보면서 다과회와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


《한마음》  간행물은 테헤란 대학교내 모든 단과대학에 있는 도서관과 학생회관에 비치되어 언제든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기증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대학교와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대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다른 대학교에도 기증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을 알리는 《한마음》 간행물이 앞으로도 계속 발행된다면 이란에 살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연 이란 테헤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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