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테헤란에서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1.17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동해, 서해, 남해 등 바다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선들과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산물과 여러 가지 생선들을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사는 당연한 음식으로 여기면서 살았다. 다른 나라를 여행 하면서 한국만큼 해산물이 풍부하고 많이 먹는 나라는 보기 드물다는 것을 알았다. 바다가 없이 육지로만 이루어진 내륙국가에서 해산물과 생선들이 귀한 음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 만, 카스피해 등 바다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도 테헤란과 바다가 있는 도시가 너무 멀어서인지 새우와 생선들이 귀하고 비싼 편이다. 특히, 이슬람 나라인 이란에서는 금지하는 해산물과 생선들이 많아서 한국에서와 같이 풍부한 해산물과 생선들을 먹는 것을 기대할 수가 없다. 이슬람에서는 비늘이 없는 생선들과 오징어, 문어, 게, 전복, 홍합, 조개 류 등 많은 해산물 종류들을 금지 식품으로 정하고 있다.


테헤란에서 개최한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테헤란에서 개최한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는 2016. 12. 13일(화)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보조르게 테헤란’ 호텔 비즈니스 홀에서 열렸다. 한국 해양수산부에서 후원하는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는 이란에서 ‘이란 파트너’와 한국에서 ‘비투엑스포’에서 진행하였다. 한국에서 온 7개 수산업체가 이란의 많은 수산업체와 1대 1매 매칭 형식으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고, 이란 수산협회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연계 세미나도 개최하였다. 


한국에서는 ‘JK FOOD’에서 이란에 없는 각종 종류의 김들과 돌자반 등을 선보여 이란 수입 수산업체들의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받았다.  ‘OSUNG SUSAN’에서는 청정해역 남해안에서 직접 가공한여러 가지 종류의 다양한 햇 멸치 등을 선보여 이란에서 먹지 않았던 작은 생선들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었다. ‘CHEONG HAE’는 이란에서 먹을 수 있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조기 등을 깔끔하게 포장시키고 선보여서 많은  수입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SOKCHO SUSAN’에서도 가공시킨 다양한 수산물 식품 등을 소개하여 한국 수산 가공 식품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ONG DO SUSAN’에서도 고등어를 비롯한 다양한 생선들을 선보였는데, 깔끔하게 포장된 고등어 종류들을 보고 이란 수입 수산업체가 수출 상담을 끝내고 난 뒤에  MOU 계약을 체결하였다. 테헤란에서 팔고 있는 많은 종류의 생선들은 대부분 북유럽과 북미에서 수입되어 오고 있으며 상당히 비싼 편이다.


테헤란에서 개최한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모습들   
<테헤란에서 개최한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모습들>                                          
'K-Seafood Matching 한국 수산물 수출 상담회' 가 끝난 뒤에 이란 수산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국 수산업체 대표들과 함께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 수산협회 관계자들은 이란에서 금지된 많은 수산물 품목들을 가공하여 한국에서 수입할 수 있으며, 현재 이란에서 수입하고 있는 많은 수산물들을 더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한국에서 공급 할 수 있음을 나타내었다. 이란 수산협회 관계자들도 한국의 다양한 수산물 가공품에 대하여 이란 수산업체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고 하였다. 이란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셰프들이 상담회장를 찾아와서  한국의 수산물 식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란으로  품질이 좋은 한국 수산물들이 수입이 된다면 한국 수산 식품들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였다. 앞으로 맛과 품질이 좋은 한국의 다양한 수산 식품들이 이란에서 많이 수입되어 판매되기를 기대한다.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김남연 이란 테헤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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