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스페인이 2018년 평창올림픽에 거는 기대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3.20

평창 동계 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동계스포츠 종목들에서 이제 막 성장단계에 접어든 스페인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Marca》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스페인 선수단의 동계올림픽 성적을 되짚어 보며 스페인이 지금까지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없었음을 인정하였다. 1936년첫 동계 올림픽에 출전 이후 스페인이 동계스포츠 종목에서 보여준 성적은 저조하다.


1972년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부분에서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즈 오초아(FranciscoFernandez Ochoa)가 금메달, 1992년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그의 딸 블랑카 페르난데즈 오초아(Blanca Fernandez Ochoa)가 같은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스페인 동계스포츠가 거둔 성적의 전부이다.

스페인 동계올림픽 성적

<스페인 동계올림픽 성적>

스페인 피겨스게이팅 선수 하비에르(왼쪽)


<스페인 피겨스게이팅 선수 하비에르(왼쪽)-출처: 스페인 일간지 《Marca》>

동계 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아 선수단 구성 폭도 넓지 않다. 2010년 밴쿠버에서열린 동계올림픽에 한국은 총 12종목 46명의 선수로 구성된 것에 비해 스페인 선수단은 7종목 18명의 선수로 구성되었고, 2014년 소치에는 한국은 13개 종목에 71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하며 한국의 동계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입증한 반면, 스페인은 7종목에 20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최근 스페인 동계스포츠 종목이 다양화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스페인 일가닞 《Marca》는 동계스포츠가 성장하지 전에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최적의인프라들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요건리라고 지적했다. 


《Marca》에 의하면 이번 동계 올림픽은 스페인 대표단에게 동계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는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스페인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알레한드로 블란코(Alejandro blanco)는 피겨스케팅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Javier Fernandez)나 스노우보드 선수 꿔랄트 카스텔렡(QUeralt Castellet), 루카스 에기바르(Lucas Eguibar)에게서 메달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서 피겨스케팅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Javier Fernandez)에 거는 스페인의 기대가 큰데,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선수는 2013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며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국제 무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은 스페인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 축구 스타 다비드 비야가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지난 1월 스페인에서 열린 마드리드 세계관광박람회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 2016)에 참가해 대회에 참가해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올림픽 중계방송을 총괄하는 OBS 본부는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고,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직원들의 한국어 공부가 한창이다. 이번  평창동계 운영 IT시스템 서비스 구축 또한 스페인계 회사인 아또스(ATOS)가 맡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 창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페인이 바람대로 그들의 동계스포츠의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길 바라본다.

 

* 기사 출처 : 마르카 http://www.marca.com/olimpismo/2017/02/09/589c5a6722601db4558b4677.html

스페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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