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몽골 한국어교사실무세미나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7.06.26

지난 6월13일(화)부터 17일(토) 간 몽골 한국어교사협회 주관,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 교육부 지원으로 몽골 초·중·고등학교 한국어교사 실무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금번 몽골 한국어교사 실무 세미나는 한국어교사들의 실력 향상 목적으로 개최되었고, 세미나에 총 40 여명의 교사가 참가하였다.  이번 세미나에 한국 상명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2명, 몽골국립대학교, 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교수 2명이 참가하고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6월14일(수)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을 대표로 김미옥참사관이 세미나에 참석하고 몽골 한국어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그 외 울란바토르 교육청,교원양성원 등 몽골 정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하고 각 기관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앞으로의 협력 증진, 교원들의 문제 해결 방안 등에 관한정보를 제공하였다.


현재 몽골에서 18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되고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4,000여명의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참고로 몽골 한국어교사협회는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며, 그들 교원들은 한국어 교육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미옥(좌측에서 2번째)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과 한국어 교수들


<김미옥(좌측에서 2번째)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과 한국어 교수들 - 출처 : 몽골 한국어교사협회>


세미나 마지막 날 통신원은 몽골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E.Burenjargal 교사를 만나 아래의 인터뷰를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미나 참가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한국어 교사 부렝자르갈입니다. 저는 우리 학교를 대표로 금번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어 교사로 이번 세미나는 교사들의 실력을 보다 더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아주 의미있는 세미나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세미나를 통해 매우 많은 것을 배웠고요.

E.Burenjargal 몽골 제23번 중고등학교 한국어교사

 

<◀E.Burenjargal 몽골 제23번 중고등학교 한국어교사 - 출처 : 통신원 촬영>


선생님이 근무하고 계시는 몽골 제23번 중고등학교의 한국어 교육 현황은 어떻습니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이 어떤가요?


우리 학교는 1992년부터 25년째로 한국어 교육을실시하고 있으며, 저는 이 학교에서 10년째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5개국 언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공부합니다. 현재 총 450 여명의 학생이 우리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몽골 아이들은 외국어를 아주 빠르게 잘 배웁니다. 그 실력은 정말 타고 난 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몽골어와 같이 우랄알타이 족 언어이기 때문에다른 외국어보다 비교적 배우기 쉬운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몽골 한국어 교사 실무 세미나 참석자들

 

<몽골 한국어 교사 실무 세미나 참석자들 - 출처 : 몽골 한국어교사협회>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강하게 부는 만큼 몽골 젊은 세대들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려는 청년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세미나는 우수한 한국어 교사들 실력 향상을 위한 아주 효과적인 세미나가 되었을 것이다.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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