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 할머니와 부친를 잃고, 병원에서 폐이식을 기다리며 투병 중이던 모친까지 끝내 잃어 단 둘이 남게된 남매의 '코로나 비극' 사연이 알려진 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온정이 여전히 줄을 잇고 있다.
CBS 8 방송은 29일 LA 한인타운에 사는 한인 대학생 해나 김 양과 고교생 조셉 김 군의 사연을 다시 전하며, 이들을 위한 ‘고펀드미 닷컴’ 기부 사이트에 이날 현재 무려 1만2,800여명이 참여해 총 58만여 달러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26일 개설된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7월29일 오후 현재 58만2,000 달러가 모아진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김 양은 “우리 가족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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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극…남겨진 LA 한인남매’ 따뜻한 온정 밀물
[출처 :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