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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한인정신건강 상담 껑충
출처
기타
작성일
2020.07.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인 정신문제 상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LA 한인가정상담소(이하 가정상담소)에 접수되고 있는 정신건강 상담 신청 사례가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된 지난 두 달 사이에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행정명령이 발동된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174건의 한인 정신건강 문제 상담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것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상담도 많았는데, 특히 심각한 자살충동을 느끼는 위험한 사례들도 있었다는 게 가정상담소 측의 설명이다.

가정상담소 안현미 매니저는 “삶의 큰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정신적 고통이나, 갈등, 관계의 문제를 호소하시는 한인들이 많다”며 “게다가 코로나19 사태와 행정명령이 장기화될 조짐이어서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한인들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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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한인정신건강 상담 껑충

[출처 : 미주한국일보 로스엔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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