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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민족 최초의 해외극장 '고려극장' 다룬 특별전 열어
출처
기타
작성일
2024.10.15

한국이민사박물관, 민족 최초의 해외극장 '고려극장' 다룬 특별전 열어


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념 <빛나라 고려극장>, 내년 2월 23일까지 무료 관람

광주 월곡고려인문화관·안산 (사)너머와 공동 개최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광역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 <빛나라 고려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인’이라 불리는 재러시아·중앙아시아 동포들의 궤적은 160년 전 언 강을 건너며 시작됐다. 그들은 가난과 핍박을 피해 모국을 떠나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지만, 세계사의 격랑 속에 휩쓸린 이들은 결국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했다.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에서 고려인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우리 민족 특유의 성실함과 뜨거운 교육열을 바탕으로 마침내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특별전 <빛나라 고려극장>은 고려인들의 이주 역사와 함께 고려인들을 위로해 왔던 고려극장을 재조명한다. 우리 민족 최초의 해외극장인 고려극장은 고려인들과 함께 연해주를 떠나 중앙아시아에 정착하여 지금까지 고려인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의 각지에 흩어져 서로의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시기에도, 고려극장은 고려인 콜호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친 고려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단절된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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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민족 최초의 해외극장 '고려극장' 다룬 특별전 열어


출처 : 세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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