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베이한인회, 한국 공익법인 등록 추진… 미주한인회로는 처음

12월21일 임시총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한인단체인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가 한국 공익법인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의 지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12월 21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인회는 정관개정 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 1,050명의 서명을 미리 받아 이날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임시총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고 한인회 이사들 가운데 2/3가 정관개정에 동의했다.

개정한 정관에는 한인회가 대한민국 공익법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한국 공익법인으로 등록된 미국 한인 단체는 없었다.

개정한 정관에는 또 ‘한인회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한인회는 지난 2월, 2년이 넘는 시간과 400만 달러를 들여 한인회관을 리모델링했는데, 한인회관 자문위원회는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관을 법으로 지키고,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중략)

-기사원문보기-

샌프란시스코베이한인회, 한국 공익법인 등록 추진… 미주한인회로는 처음

출처 : 월드코리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