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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민족학교장 "독립운동가 후손 자긍심, 교육으로 이어갈 것"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5.01.15

최재형민족학교장 "독립운동가 후손 자긍심, 교육으로 이어갈 것"


연해주서 고려인민족학교 운영 김 발레리아 교장, 연수차 방한…"모국 지원 절실"

"영화 '하얼빈'에 공감…안중근 의거 지원한 崔선생 이야기 적어 아쉬움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후원금도 줄어 운영이 어렵지만 고려인 차세대에게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라서 학교 문을 계속 열어가려고 합니다."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고려인 후손들에게 우리말과 역사를 가르치는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의 김 발레리아(64) 교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일대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학교명을 지은 만큼 어떻게 해서든 교육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재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의 생계를 돕고 학교를 세웠으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1920년 일본군에 의해 체포돼 그해 4월 7일 순국했다.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 저격을 지원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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