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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막막하던 우크라 교민들 대사관 지원으로 '샷'
출처
기타
작성일
2021.08.10

코로나 백신 접종 막막하던 우크라 교민들 대사관 지원으로 '샷'

현지 정부와 교섭해 접종 길 열어…우크라 현지인 접종률 5% 불과


동유럽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다 현지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그동안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들에게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해 대다수 교민은 소외돼 있었다.

우크라이나에 약 800명, 몰도바에 10여 명의 우리 교민이 장기 체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영주권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사관은 우크라이나·몰도바의 외교부·보건부 등과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영주권이 없는 한국 교민들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리 교민들이 거주하는 각 지방 도시들의 접종센터를 지정받아, 희망자들이 해당 센터를 찾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대사관의 조치 이후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거주 교민은 약 100명으로 파악됐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교민들이 계속해 더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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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막막하던 우크라 교민들 대사관 지원으로 '샷'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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