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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명물' 황소상에 첫 태극기 게양…한인 청년들이 걸었다
출처
기타
작성일
2021.08.18

'월가 명물' 황소상에 첫 태극기 게양…한인 청년들이 걸었다

미 동부 청년단체 AAYC, 광복절 알리려 일주일간 태극기 게양


세계 금융의 중심가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상'(Charging Bull) 앞에 태극기가 걸렸다.

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대표 브라이언 전)는 17일(현지시간) 광복 76주년을 맞아 뉴욕시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진행했다.

돌진하는 황소상이 위치한 이 공원은 178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뉴욕에서 마지막 영국 국기를 내리고 별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미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이번 태극기 게양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 경제의 중심지에서 광복절을 알리자는 취지로 한인 청년들이 주도한 것이다.

AAYC 관계자는 "미 금융의 중심가이자 월가에서도 '부의 상징'과 같은 이곳에 태극기를 걸어 광복절을 기념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주류 인사들이 많이 다니는 상징적인 곳에서 태극기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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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명물' 황소상에 첫 태극기 게양…한인 청년들이 걸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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