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해외 한글 발행 동포신문들, 코로나19로 폐간 위기 몰려"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1.09.01

"해외 한글 발행 동포신문들, 코로나19로 폐간 위기 몰려"

경영난에 폐간, 휴간, 지면 축소, 부수 삭감 등 고육지책


해외에서 한글로 발행되는 동포신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폐간 위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세계한인언론인협회(OKJA)에 따르면, 현지 한인 기업과 요식업 등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으면서 광고 수주가 어려워져 일부 신문은 폐간하거나 휴간, 지면 축소, 부수 삭감 등의 고육지책을 짜내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정양진 중국 상해한인신문 발행인 겸 대표는 협회에 보낸 이메일 편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2019년 말까지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등 중국 대도시에 한글 매체들이 신문 지면과 인터넷을 활용해 보도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광고 수주가 어려워져 몇몇 매체들이 폐간했다"고 말했다.

OKJA에는 30개국 400여 개 동포신문사가 등록돼 있다.

동포 언론사들은 한국어로 발행되는 신문이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기여를 하는 만큼 한국 정부가 더 적극 지원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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