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혜영 시인 "문학으로 외로움 버티며 살아요"
등단 35주년, 동시집 '치과로 간 빨래집게' 출간
올해 등단 35주년을 맞은 재미동포 한혜영(71) 시인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집중해야 할 어떤 것이 필요했는데, 문학이 내게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작품 하나하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목표를 두지 않고 한 편 한 편 잘 쓰자는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걸어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시 이외에도 시와 시조, 장편 동화, 장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온 시인이 2019년 펴낸 동시집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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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