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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국어연구에 몰두한 재일동포 김예곤 선생
출처
기타
작성일
2024.04.18

평생 한국어연구에 몰두한 재일동포 김예곤 선생

<정본 한국어강좌> 출간, 효고현 선생의 자택 대담


"먼 곳에서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마침 오늘(4월 12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 1면에 <정본 한국어강좌(定本 韓玉語講座)>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표지도 더 산뜻해졌고 특히 노마 히데키(野間秀樹) 교수의 해설 부분이 들어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2일(금) 낮 2시, 효고현 다카라츠카시(兵庫縣 宝塚市)에 살고 있는 김예곤(金禮坤, 91) 선생을 찾아갔을 때 선생께서 기자에게 건넨 첫 인사말이다. 아파트 거실 너머는 탁 트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시가지 너머에는 롯코산(六甲山)이 병풍처럼 아늑하게 펼쳐진 봄날 정경이 물씬 느껴지는 곳에서 김예곤 선생 부부는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거실 탁자 위에 앉자, 김예곤 선생은 아침 신문이라며 아사히신문 1면 하단에 소개된 <정본 한국어강좌> 책 부분을 보여주었다. 아사히신문은 신문 1면에 책을 소개하는 신문으로 유명한데 그 소개 한가운데 <정본 한국어강좌>가 자리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1960년대 한국어 교육이 지금,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다. 문법 입문, 불멸의 금자탑,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일본어 교육에도 필수"라고 쓰여 있었다. 이 책이 일본 내에서 한국어 문법책으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바로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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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국어연구에 몰두한 재일동포 김예곤 선생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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