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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빈민시위 확산에 따른 신변안전 주의 요망
출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09.07.24
원본URL
http://www.0404.go.kr/country/notice/view.do?menuNo=2010100&mst_id=MST0000000000041&id=10220&pageIndex=60&searchCondition=&searchKeyword=
남아공 빈민시위 확산에 따른 신변안전 주의 요망
 
1. 최근 남아공에서는 흑인 빈민들이 주거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면서 남아공 체류 외국인들에게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신변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ㅇ 남아공 음푸말랑가(Mpumalaga)주 발포어(Balfour) 외곽의 시야템바(Siyathemba)타운쉽에서 지난 7.19(일)부터 사흘간 수도, 전기 등 주거시설 개선과 일자리를 요구하는 흑인 빈민들의 폭력시위가 있었습니다.
ㅇ 특히, 시위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중국 등 외국인 소유 가게를 약탈하고 외국인들을 폭행하였으며, 100여명의 외국인들이 발포어 경찰서에 피신하였고 99명이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ㅇ 또한, 요하네스버그 동쪽의 흑인 밀집지역인 토코자(Thokoza)와 라마포자(Ramaphosa)지역에서도 시위가 발생하여 36명이 체포되었으며, 남아공실업자연맹 소속 회원들이 더반시의 대규모 쇼핑센터에 납입, 상점들을 약탈하여 100여명이 체포되었습니다.
2. 이번 시위의 배경으로는
ㅇ 흑인집단거주지역인 타운쉽에는 대부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상하수도 뿐 만 아니라 도로상태가 극히 열악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에서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주재국 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ㅇ 주변국에서 이주해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남아공의 흑인 빈민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상기 관련 이번 사태가 08년 발생한 외국인 혐오범죄(Xenophobia)의 재연으로 연결될 것이 우려되고 있는 바, 교민 및 여행객께서는 시위가 발생한 지역 뿐만 아니라 흑인 밀집촌 등 위험한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시고, 신변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