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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 지역, 치안불안 상황 지속
- 출처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 작성일
- 2009.11.25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 지역, 치안불안 상황 지속
1. 나이지리아 정부와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 간의 투항자에 대한 무조건 사면 및 보상금 지급을 조건으로 한 평화협상이 지지부진하여 여전히 니제르 델타지역의 치안 불안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ㅇ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10.25. 최대 반군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과 투항자에 대한 무조건 사면 및 보상금 지급을 조건으로 한 휴전에 합의하고 후속 평화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ㅇ 11.17. MEND는 정부가 휴전약속을 어기고 리버스주에 있는 자신들의 기지를 공습했다고 비난함
- 니제르델타 3개주에서 실시하기로 한 투항반군 갱생교육 지연
- 정부에서 지급하는 월 보상금(20만원)이 반군시절 소득의 70%에 불과하며 그나마 제때에 지불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
ㅇ 나이지리아 정부와 MEND 간 평화협상이 계속 부진할 경우 MEND가 정부와의평화협상을 파기하고 석유시설 등을 대상으로 테러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음
2. 한편 최근에는 라고스항에 정박 중이거나 조업 중인 선박들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되어 린치를 당하고 금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ㅇ 이는 위와 같은 정부와 무장세력간의 협상이 원활하지 못한데 따른 일부 이탈자들의 생계형 범죄로 보여지며 이러한 사건이 니제르델타지역을 벗어나 라고스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는데 사안의 중대성이 있음.
ㅇ 또한 예년과 같이 은행습격 등 무장강도사건이 빈발하는 연말연시와 맞물려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됨.
3. 상기 관련, 니제르델타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여 주시고, 동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