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2.(토) 오후 미국 호놀룰루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역내 및 세계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포괄적ㆍ호혜적 동맹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상황의 추가적인 악화를 방지하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의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미얀마, 이란 등 여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아세안, 중미, 태평양 도서국가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협력의 지평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코로나 19 대응, 기후변화,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