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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8.5.) 결과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8.09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602&page=1

'쁘락 소콘 (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박진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8.4.-5, 캄보디아 프놈펜) 참석 계기 8.5.(금) '쁘락 소콘 (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및 개발협력 한-아세안 협력 등 지역 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올해 한-캄보디아 재수교 25주년 계기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으며, 양 장관은 이를 위해 향후 양국 고위 인사 간 활발한 교류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음을 평가하였으며, 향후 한-캄보디아 FTA 발효**,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교역 규모: (`18년)9.7억불 → (`19년)10.3억불 → (`20년)8.8억불 → (`21년)9.6억불
** 2021.10월 한-캄 FTA 서명, 한국은 중국에 이어 캄측의 두 번째 양자 FTA 체결국
*** 양측 간 문안은 기합의, 올해 중 서명 추진 예정

박 장관은 캄보디아가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이며,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에 1.5억불 규모의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는 전체 수원국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가 캄보디아에서 추진 중인 인프라, 보건, 수자원, 교육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을 소개하고, 향후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관련 경험을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하며 캄보디아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쁘락 소콘 장관은 한국이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사회·경제 발전과 함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지뢰 제거, 보건·방역 등 분야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활발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캄보디아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아세안 관련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과, 역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인태 지역 및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실현에 있어 핵심 파트너로서 아세안 및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캄보디아의 올해 아세안 의장국 및 2020-2021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 수임을 통해 양국의 협력 범위가 양자 차원을 넘어 다자 차원으로 보다 다층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역내 협력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도발 억제 및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캄보디아측의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습니다.

쁘락 소콘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으며,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