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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약식회담 결과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8.16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606&page=1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약식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8.5.(금) 오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약식회담을 하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를 가졌습니다.

※ 한미 외교장관은 지난 3개월 간 4차례 회동 (6월 워싱턴, 6월 마드리드 NATO 정상회의 계기, 7월 발리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이번 프놈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양 장관은 한미가 5월 정상회담 이후 각 분야에 걸친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지속 심화해 나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 정상이 발표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우선 순위를 두고 다루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을 재확인하면서,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대북 접근에 있어 한미의 일치된 인식을 재확인하고, 우리 정부가 성안 중인 대북정책 로드맵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양측은 조만간 개최하기로 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미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등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며, 인태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반군부 인사들에 대한 사형 집행 등 미얀마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미얀마 내 폭력 중단,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 및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재차 촉구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한미 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