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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아세안 및 일본, 중국과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제 18차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07
원본URL
http://www.mofa.go.kr/

강경화 장관, 아세안 및 일본, 중국과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제 18차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8.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아세안+3 체제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20년간 아세안+3가 금융 협력, 식량 안보,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체”를 넘어 “비전 실현을 위한 미래 지향형 공동체”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참석 외교장관들은 `97 아시아 금융위기 공동대응을 위해 출범한 아세안+3 협력이 역내 가장 제도화된 기능 협력 메커니즘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평가하고, 보건, 빈곤 퇴치, 테러 및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모든 참석 장관들은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데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강 장관은 최근 거듭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국제규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세안 및 한·일·중 3국 공동의 노력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올해 11월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아세안+3 협력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담은 「20주년 기념 마닐라 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