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2017.8.7.(월)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 및 「고노 타로 (河野 太郎)」 일본 외무대신과 업무 오찬을 겸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7.4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이루어진 G20 계기 3국 정상회동에 이어 7.28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인해 상황이 더욱 엄중해진 가운데, 안보리 차원의 신규 결의 채택과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는 지역차원 고위급 안보 포럼 계기에 금일 외교장관 협의를 개최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지난달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측면에서 중대한 진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3국간 구체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와 조율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예정된 다양한 국제회의 계기에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