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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29
원본URL
http://www.mofa.g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7.8.28(월)-9.2(토)간 공식 방한한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라오스 외교장관과 8.29(화) 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강 장관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우리정부의 성명 발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지난 ARF 계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8.5)에서 강력한 대북메시지가 발신된 것을 평가 하면서 앞으로도 라오스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으며, 살름싸이 장관은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라오스 정부는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되어 오고 있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앞으로도 아세안의 주요 협력파트너인 라오스와 더욱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라오스 실질협력과 관련하여 강 장관은 상호 호혜적 경제 발전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특히 라오스 정부의 투자촉진법 개정 등 적극적인 해외 직접투자유치 정책을 환영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살름싸이 장관은 이러한 라오스 정부의 노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작년 체결된「고용허가제 MOU」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였으며, 살름싸이 장관은 양국간 하루 4-5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되는 등 양국간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양국민간 상호 교류 및 이해가 더욱 증진되기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라오스는 금년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공동조정국이자 차기 FEALAC 아시아지역 조정국으로서, 강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공식 방문국으로서도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