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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나마 외교장관회담 개최- 국제 해운·물류의 허브국 파나마와 협력 강화 논의 -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30
원본URL
http://www.mofa.go.kr/


한-파나마 외교장관회담 개최- 국제 해운·물류의 허브국 파나마와 협력 강화 논의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29(화) '이사벨 데 생 말로(Isabel de Saint Malo)' 파나마 외교장관(부통령 겸임)과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관련 공조 △교역·인프라·해운 등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 양자 현안 및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8.29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하고, 미국·일본 등 주요국들과의 공조 하에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안보리 차원에서도 추가 대북 제재가 논의될 예정임을 언급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정무·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고위급 인사 교류 및 정책 대화 활성화를 통한 상호 신뢰와 협력 강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파나마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파나마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작년 6월 개통된 파나마 운하의 확장을 계기로 양국간 해운·물류 협력이 보다 증진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양국 정부가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차기 사무총장 선거, △2024-20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및 △2020-2022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파나마측이 우리측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양측은 국제무대에서 테러·개발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회담은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이루어진 양국 외교장관회담으로 우리 신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파나마측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인프라·해운 등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우리의 對중미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