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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

개원 4주년 청소년디딤센터…치유효과 높아
출처
여성가족부
작성일
2016.11.01

정서·행동 어려움 겪는 청소년 대상 상담·치료·활동 종합서비스 제공

 

#자해행동과 우울증, 아버지와의 갈등, 언어폭력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 박○○(현재 고1)군은 디딤과정을 통해 자기감정을 긍정적으로 다스리게 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타인에 대한 신뢰감도 증진됐다. 박 군은 현재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3급을 취득하고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치유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 이하 ‘디딤센터’)가 개원 4주년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만 9~18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전문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전문기관이다.

지난 2012년 10월 10일 개원 이래 현재까지 약 3600여명의 청소년이 장·단기 과정을 수료했다.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1개월 과정(연 1회)· 4개월 과정(연 2회)·4박5일 과정(연 28회)으로 운영된다.


센터에 따르면 이 곳의 상담·치료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과정을 수료한 청소년과 보호자 121명을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한 결과 자아존중감 지수가 입교 때 평균 25.8에서 수료시 27.7로, 수료 이후에는 29.3으로 높아졌다.


개원 4년인 디딤센터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상담·치료, 교육, 진로, 보호, 자립지원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과 음악·미술·요가명상 등 특수치료, 정신의학적 진료, 동아리, 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개선하고 대안교육 및 진로탐색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역량이 취약한 정서·행동장애 입교생 가정을 위한 ‘가족상담자(패밀리멘토)’를 도입,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자녀 양육방법 및 정서적 코칭(지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치료·재활이 필요한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교육청·학교 등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입교할 수 있다.


학기 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일반가정 청소년은 월 30만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다.


황진구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딤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시설을 확충해 우수 치유사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청소년보호환경과 02-2100-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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