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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애틀랜타한인회
- 작성일
- 2019.03.07
지난 3월 1일 애틀란타 한인회관에서는 3.1절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가 성대하게 치뤄졌다. 애틀란타 한인회와 민주평통 애틀란타 협의회가 공동주최하여 제1부 3.1운동 재현 퍼포먼스, 제 2부 기념식, 제3부 음악회로 진행되었다.
제 1부는 “지금은 1919년 종로거리”라는 멘트로 시작하여 학생들이 객석으로 뛰어나가 관객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3.1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하였고 각시탈이 등장해 일본순사를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 애틀란타 한인 주요인사들로 구성된 민족대표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3.1독립선언서가 낭독되자 관객들은 그날의 감격과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무대로 뛰쳐나온 학생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차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마치 3.1운동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2부는 김일홍한인회장의 환영사와 김영준 애틀란타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독, 민주평통 애틀란타 협의회 김형률회장과 미주독립유공자 후손회 김기수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특히 ROB WOODALL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포고문과 ZAHRA KARINSHAK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연방정부는 미국거주 모든 국제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해야한다”는 결의안에 대해서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독립유공자 표창 전수식에는 고 안옥자 독립유공자를 대신하여 아들인 최정규씨가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였다. 제2부 기념식은 애틀란타 노인회 나상호회장의 만세삼창과 3.1절 노래로 마무리되었다.
제3부 음악회는 1919년부터 2019년까지 100년을 관통하여 민족해방, 88올림픽, 2002 월드컵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를 되집어보는 영상과 함께 해당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00여간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었던 대한민국의 발전과 우리 민족의 끈기와 저력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전통난타와 신모듬3악장 놀이등 전통공연이 시작과 끝을 이루었고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애틀란타 ROTC 합창단, 2명의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된 클래식 성악가들, 오케스트라가 함께 “울밑에 선 봉선화” “독립 군가” “손에 손잡고” 등의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의 감격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에는 어린이 합창단, 4명 성악가의 노래와 사물놀이, 부채춤이 무대에서 함께 공연되고 무대아래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연주되어 세대를 아우르고 전통과 현대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