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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학교 플래노캠퍼스(허영주 교장)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기념식이 지난 2일(토)에 프레리 크릭 침례교회(Praire CreekBaptist Church)에서 있었다.
플래노 캠퍼스는 지난 27일(수)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 각 반에서 독립운동가를 미리 한 분씩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반에서 인물에 대해 배우고 난 후 입간판 크기로 반 학생들이 아크릴 페인트로 작업을 했다. 학생들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진 전신상들은 전교생의 붓 하나 하나가 모여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로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안창호, 서재필, 윤동주, 주시경, 신채호, 한용운, 이상룡, 손병희, 조만식, 이회영, 유일한 등 총15명의 전신상을 그렸다.
3.1절 기념식에서는 전교생이 한 곳에 모여 각 반에서 배운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완성된 작품을 선보였다. 단재 신채호를 발표한 반은 신채호의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다시 그 의미를 다시금 새겼다. 또한 윤동주를 설명한 반은 윤동주의 ‘별헤는 밤’을 소개하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인용하며 독립운동가들이 품었던 염원의 마음을 나눴다. 유아반 학생들은 김구를 소개하며 "나의 소원은 독립, 독립, 자주독립" 이라는 문구를 외쳤다. 어린 학생들의 외침은 비록 소리는 작았지만 또렷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 순서로 대표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그 후 전교생이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우렁차게 삼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우리의 선조들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다”고 교사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