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코리안넷

-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 1919년 재일유학생 2.8 독립선언

- 국내 3.1운동 참여

 - 우리나라 체육의 아버지

- 당시 YMCA팀 주장으로 활약

(각종 체육단체 임원을 맡아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했으며,

체육 활동을 통한 민족혼과 독립정신 고취를 위해 노력)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님은 1915년에 중국 난징으로 넘어가 금릉대학교 (現남경대학교) 영문과를 전공하셨습니다.

그 후, 여운형 선생님은 1918년 8월, 상해로 떠나 비밀리에 항일독립운동단체를 창립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신한청년당(新韓靑年黨)’ 입니다.

신한청년단(新韓靑年黨)1918년 8월 20일 상해에서 창립한 항일독립운동단체

최초구성 : 여운형, 장덕수, 김철, 조용은, 선우혁, 한진교, 조동호 (총 7명)

당 강령 : 대한 독립·사회 개량·세계 대동

신한청년단은 1918년 12월,

독립 청원서를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전말은 이러합니다.

1919년 1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질서가 개편되는 파리강화회의.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약소국가도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민족자결주의를 외칩니다.

당시 신한청년단을 조직한 여운형 선생은 윌슨 대통령의 특사인 크레인을 노력끝에 만나 일제 침략 하에 신음했던 당시의 상황과 독립의 염원을 면밀히 설명했고, 크레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 윌슨에게 당신들의 사정을 전달하리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리강화회의에 사람을 보내는 것이 좋겠소.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방송 캡처

이렇게 크레인은 파리강화회의에서 독립 선언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상세하게 덧붙여 말하기를,

그러나 약소국인 한국의 목소리는 큰 관심을 얻지 못할 것이오. 밀사를 보낸 후 한국 나름대로의 전국 규모 운동을 벌어야 할 것이오. 그렇다면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장담하오.

미국 윌슨 대통령 특사 크레인 

크레인의 의견을 들은 여운형 선생님은 신한청년당 회의를 진행했고, 영문 독립청원서 2통을 미국 윌슨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로 합니다. 

이 때, 청원서는 출중한 영문 실력을 가진 여운형 선생님께서 직접 작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1919년 2월 1일, 

급하게 파리강화회의의 밀사로 결성된 영어에 능통한 김규식, 당시 미국에서 활동 중이던 여운홍 선생(몽양(夢陽) 여운형 동생)등 여러 신한청년당 당원들이 함께 파리로 파견되었습니다.

김규식 선생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러 갔을 당시, 여운형 선생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그는 독립운동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으로의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지방을 돌아다녔고, 그 곳에서 신한청년단이 파리강화회의에 갔다는 소식과 현(現) 독립운동 상황을 전한 뒤 다시 상해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님과 함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나라를 잃은 지 9년만에 거족적 저항운동인 🇰🇷3.1운동🇰🇷 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일본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3.1운동을 일으킨 장본인 여운형을 변절시키고, 민족운동을 끝내기 위한 계락을 세웁니다.

따라서 일본은 여운형 선생을 체포하기 위해 선생에게 일본에서의 연설을 제안했습니다. 임정 원로들은 가지 말라고 그를 붙잡았지만, 여운형 선생은 

내가 죽을지언정 변절은 하지 않겠다. 

우리 민족을 대변할 좋은 기회다.

 라고 말하며 여운형 선생은 일본행을 택했고, 당시 일본 최고 호텔이었던 제국호텔에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운형 선생은 연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우리 한민족 홀로 생존권이 없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일본 정부는 조선인의 자유와 평등을 방해할 권리가 있는가?

조선의 독립은 세계의 대세요, 신의 뜻이다.

한민족의 각성이다.

조선의 독립만이 일본이 사는 길이라.

일본의 조선 병탄은 소수 매국노와의 협잡일 뿐이다!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님의 연설 中

이렇게 여운형 선생님의 발상으로 촉발되고 국제화된 3.1운동! 

더욱 놀라운 건 준비기간 한 달 동안 비밀이 단 한 건도 새나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운형 선생님의 용기와 대담함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운형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대한 독립만세!🇰🇷

에디터. 주림, 이정현, 윤재혁

마케터. 김이지

디자인. 장세연

난징친구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anjing79/22150853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