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목한 사람 : 이정복 아르헨티나 토요한국학교 교사

■ 작 성 자 : 김애라 아르헨티나 토요한국학교 교사

■ 거주 국가 : 아르헨티나

• ■거주하고 계시는 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누적확진자 8만 명 이상.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수도권 내 밀접접촉자 감염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격리를 강화하고 방역1단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행히 지방도시들은 확진자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방역 완화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의 이동도 자유로운 상황입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지방도시는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수도권 내 학교 등교는 꿈과 같은 일이 되었습니다. 삼시세끼 아이들을 먹이고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들을 반복하면서 부모로서 교사로서 인생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도 서툴기만 합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길러내는 것이 이토록 고단하고 고귀한 일이었는지를 배워가지만, 동시에 피로와 자책도 함께 쌓여갑니다. 아파트 내 집집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려옵니다. 긴 격리로 가정폭력과 아동폭력이 증가하는 요즘, 제대로된 교육과 양육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이들의 고통받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더욱 아프고 무겁습니다. 

■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동포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코로나로 전세계가 광야이지만 모든 상황을 지혜롭게 한마음으로 이겨내는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한 뜻모아 더불어 함께 길을 만들어가고 길이 되어가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전세계 흩어진 750만 대한민국 디아스포라의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각자의 꽃자리에서 희망과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파이팅! 

■ 다음 주자를 지목해 주세요(2명 이상) :

유수정 아르헨티나 토요한국학교 선생님 

한초희 아르헨티나 토요한국학교 선생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재외동포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