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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2부] 현해탄의 가교 자이니치(제3의 정체성, 경계를 넘어서)
- 작성일
- 2016.12.06
[글로벌코리안] 현해탄의 가교 자이니치(제3의 정체성, 경계를 넘어서)
자막
[글로벌코리안 2부] 현해탄의 가교 자이니치(제3의 정체성, 경계를 넘어서) 지난 9월 일본에 재일동포 청년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습니다. 재일한국청년회가 주최하는 모국방문행사의 일환입니다. 4박5일간의 짧은일정이지만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었던 아버지 어머니의 나라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라 그러나 대부분은 한국어가 아직 서툽니다. 희망이거나 기대이거나 짐안에 다 넣고 왔어요. 전국의 교포가 한국에 모이니까 친구가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평생살고 있어서 이런 기회가 아마 적을꺼니까 정말 귀중한 시간인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임용희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 같이 마음껏 즐기려고 합니다. 파이팅! 일본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죠. 그러나 태어나서 줄곳 일본에서 자라난 이들 제일동포 3,4세 들에게 한국은 어떤나라로 인식되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에게 민족이란 어떤의미일까요. 하나둘셋 화이팅!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니지만 일본이기도 한국인이기도 한 그들 아니 그냥 그들 스스로 부르는 그대로 자이니츠 그 정체성을 가진이들이 열어갈 한국과 일본과의 가두는 과연 어떤 빛깔일까요? 하나둘셋 화이팅! 일본 오사카시에 건국학교 초등학생들이 태권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학생들의 기합소리가 나름 우렁찬데요. 건국학교 수업 중에는 일어가 가장 많아요.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서 산수랑 과학이랑 그런 것도 많아요. 한국말 잘 할줄 몰라요? 네. 타코야키 좋아요. 일본의 좋은 점은 학원이 많이 없어. 학원이 많이 없어요. 아! 뭔가 카마라게 보고 있네? 지금 뭐 그리고 있는 거에요? 구름. 다연이 잘한다!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 어린이들 하고요. 한국에서 일 때문에 오시는 부모님 자제분들이 오는 경우도 있고, 일본 사람도 5%정도 오는 경우가 있어요. 조총련계 학교를 제외하고 현재 일본에서 재일동포가 설립되 운영중인 학교는 4군데에 불과합니다. 백두학원산하의 건국학교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해방직후 일본에 남았던 고 조규훈 선생이 자신의 전 재산을 헌납해 세운 학교입니다. 설립당시 일본의 산재해 있던 민족학교가운데 일본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인정을 받아냈습니다. (중략)